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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내란음모] 통진당 홍성규 후보의 거짓말 바로잡기 1녹취록 자체를 부정하기 위한 거짓말, 변명 퍼레이드
  • 기획팀
  • 승인 2013.10.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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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이뉴스 기사화면 캡처

오마이뉴스는 17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핵심 구성원으로 알려진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오마이뉴스는 “이 논의를 더 진전시키고 생산적인 공론장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이석기 사태와 진보에 답한다’를 연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성규 후보의 일방적인 주장만 실으며 통진당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고자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는 10월 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경기 화성갑 선거구에 출마한 홍성규 후보의 거짓말과 억지주장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홍성규 : “내란음모는 대선불법 개입 의혹으로 거센 개혁요구에 직면한 국정원이 국면전환용으로 터트린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면서 “국정원이 내세운 유일한 증거인 ‘녹취록’조차 조작되고, 프락치에 의한 불법적 정당사찰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이야 말로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핵심 증거가 되기 때문에 내란음모 세력은 ‘녹취록’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또한 ‘프락치에 의한 불법적 정당사찰’이라는 주장이야말로 녹취록의 내용이 사실임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으로 통진당의 이같은 변명은 국민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국정원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불법적 정당사찰’이라는 홍 후보의 주장은 거짓이다.

홍성규 : “16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는데, 바로 다음날 압수수색을 당했다. 내가 알기론 군사 독재정권 시절에도 원내 제3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집을 압수수색한 것은 거의 전례가 없었던 일 같다”고 말했다.

이는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것이다.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을 적화통일 시키기 위한 내란음모 사건이다.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원이 내란음모에 연루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전례가 없던 일'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는 국가안보를 위해 당연한 것이다.

홍성규 : “이것은 진보당 내 일부 사람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진보당 전체에 대한 공안탄압이라고 생각한다. 사건 초기부터 얘기해보면, 가장 황당했던 것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내란음모’ ‘내란죄’ 이런 얘기들이 넘쳐났다. 정작 국정원이나 검찰은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도 없는데. 그런데도 모든 언론에서 ‘국정원발’ ‘공안당국 발’ ‘검찰 발’ 이런 말을 달고 무수하게 많은 사실들을 쏟아냈다“

통진당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피해자 코스프레’다. 그렇게 당당하다면 무수한 말바꾸기, 이정희 대표의 ‘농담이었다’ 등의 황당한 변명은 대체 뭔가?

홍성규 : “녹취록을 제외하곤 어떤 새로운 증거도 내놓지 못했다. 이번 내란음모 수사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끔찍한 공작정치의 산물인지, 조작극인지 아마 다시 한 번 국민들이 느끼셨을 것이다.

녹취록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증거다. 녹취록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내란음모 행위의 무죄를 주장하려는 술책이다.

홍성규 : “소위 ‘녹취록’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거꾸로 국정원에 묻고 싶다. 황당한 것이 이 녹취록 자체도 국정원 스스로 부정하지 않았나. ‘언론에 의해 보도된 녹취록’ 이라고. 유일한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 녹취록의 출처마저 어딘지 말 못하는 기이한 형국이 됐다. 이렇게 출처도 불분명한 한 하나의 자료를 가지고 온 국민들이 당혹스러움에 빠지게 만들었다.

본질에서 벗어나는 말꼬리 잡기다. 녹취록 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물로 인해 통진당은 홍성규, 이상규, 김재연, 이정희에 이르기까지 잇따른 말바꾸기로 스스로 무너졌다. 통진당 지지율은 1.6%로 추락했고 통진당 해산을 지지하는 국민여론은 66%에 달하고 있음이 이를 뒷받침한다.

▲ 국정원,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 압수수색17일 오전 국가정보원이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홍 대변인이 집 앞에서 "압수수색은 진보당을 희생양으로 삼은 정치 탄압, 정당 탄압"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3.9.17 ⓒ 연합뉴스

홍성규 “본인들이 스스로 국정원과 기무사, 경찰까지 한 팀이 되어서 불법적인 정당사찰을 벌인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원내 제3당에 대해 공공연히 뒷조사하고 사찰하는 정권이 있었는가. 지난 독재정권 시절에도, 본인들이 설사 했다고 하더라도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것을 떳떳하게 자랑스럽게 실토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란음모는 정당한 것인가? 국정원, 기무사, 경찰은 국가와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을 적발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것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민주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친 수사과정을 ‘불법적인 정당사찰’ ‘뒷조사’ 라고 비난하는 것은 공권력을 매도하는 처사다.

홍성규 : “프락치로 지목받고 있는 사람이 도박 등으로 인해 경제적 곤란을 겪었다는 주변의 증언들, 또 수년간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내부조력자의 수준을 넘어선 실제 프락치 매수공작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고, 바로 이런 정당 사찰과 프락치 매수공작이야말로 법정에서 가려야 할 진실이라고 본다”

이상규 통진당 의원은 당 내에서 ‘국정원 협조자’가 있었고, 수억의 금품으로 매수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정원에 따르면 이 협조자는 2008년 내사가 시작되기 전 자수를 한 뒤 자발적으로 협조해온 인물이었다. 협조자는 RO 활동을 해오던 중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인해 호전적인 북한 실상을 깨닫고 RO의 맹목적인 북한 추종 행태에 실망을 느껴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각오로 자청해 수사기관에 제보한 것이다.

자유대한민국의 품으로 자발적으로 안긴 협조자에 대해 ‘프락치 매수공작’이라고 매도하고 비난하는 통진당의 행태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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