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한인권정보센터는 12월 10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과 인권침해 실태」 국제세미나(The Reality of North Korean Human Rights Violation: China's Repatri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김상헌 (사)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장과 Jos van Dinther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1등 서기관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박정원 국민대학교 법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회의는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본 회의에 앞서 강제북송을 경험한 북한이탈주민의 증언이 있을 예정이다. 본 회의에는 박성철 (사)북한인권정보센터 연구원과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이 △중국의 탈북자 단속과 강제송환 및 인권침해 실태 △북한의 강제송환 탈북자 처우와 인권침해 실태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사)북한인권정보센터가 약 5개월에 걸쳐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2만5천명의 북한이탈주민 중 중국에서 강제송환의 경험이 있는 북한이탈주민 300명과 중국 현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토대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크게 △나이, 직업 등 강제송환경험자의 인구학적 및 체류 배경 △중국의 체포기관, 체포사유 및 구금시설의 환경 등의 중국 강제송환 실태 △중국에서의 강제송환자 인권실태 △북한의 강제송환자 인권실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지는 토론시간에는 박인호 DailyNK 대표, Joanna Hosaniak 북한인권시민연합 부국장, 손현진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원, 이혜경 북한대학원 대학교 박사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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