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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의 대남협박과 대응자세]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 블루투데이 기획팀
  • 승인 2012.05.03 11:52
  • 댓글 1

▲ 백령도의 대공진지에서 경계 근무 중인 해병대 장병

우리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친 서해 해상에서의 남북 간 무력충돌을 경험했다. 그리고 앞에서 살펴 본 것처럼 직접적인 교전형태는 아니었지만 명백히 도발로 판단되는 북한 해군의 해안포 사격이 있었다. 지난해 11월 북한군의 패배로 끝난 대청해전 인근 해역에서 NLL을 무력화하기 위한 도발을 한 단계씩 실행에 옮기며 치밀하게 계획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남북 간 교류협력이 증가되고 민족화해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군사적 충돌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남북관계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우리 군 본연의 임무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북한의 대남전략이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지속하는 등 동북아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끊임없이 고조시켜 왔다. 진정성 있는 남북대화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상태를 구축해 선진 통일국가를 만들어 가려는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최근에 남북 군사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해 놓고는 서해상에서 일촉즉발의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연일 감행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이중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군의 할 일은 너무나 자명하다. 철통같은 경계태세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춤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사전에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했을 시에는 단호하게 응징함으로써 우리 영토와 영해·영공을 확고하게 수호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군은 NLL을 지상에서의 군사분계선과 같이 확고히 유지해 나가면서, 북측이 이를 침범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NLL은 지난 57년여간 우리에게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자 우리 군이 피로서 지켜온 생명선이다.

따라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NLL을 수호함으로써 국민들에게는 안정과 평화를, 북측에는 추상 같은 단호함을 보여줘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 공조와 연합방위태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6자회담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고, 국제사회에 의한 대북제재가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대남도발 행위는 한동안 남북관계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한미 간에 긴밀한 대북정보 공유를 비롯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나가야 할 것이다.

[ 제공 : 코나스 www.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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