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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천안함이 좌우의 문제인가?” 보훈단체 좌익 눈치 보기에 기념식 불참천안함에 대한 입장 밝히라는 게 정치적이라는 보훈단체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4.04.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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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3일 춘천 소재 보훈단체 기념식에 항의하고 불참한 사실을 공개했다. 보훈단체가 좌익진영의 눈치를 과도하게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춘천 모 보훈단체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면서 “그런데 주최 측에서 지난번 천안함 추념식 때 내가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천안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깐’ 일을 거론하며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 보고 정치적 발언을 하지 말라니, 축사 순서도 지사, 전교조 교육감, 보훈지청장 다음이었다”면서 결국 항의하고 불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 단체장의 답변은 ‘우리 단체는 좌도 우도 아닙니다’”였다면서 “천안함이 좌우의 문제인가? 그리고 언제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좌익을 인정했나?”라며 해당 보훈단체의 좌익 눈치 보기에 일침을 가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보훈 단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 아닌가. 천안함 폭침 주체인 북한 어뢰를 인정하지 않는 도지사가 문제인데, 차라리 그럴 바에는 보훈단체 간판 내리고 친목 계 모임으로 하시라”, “대한민국에서 북에 대한 발언을 했다고 제지를 하는 이런상황. 참 답이 없죠”, “보훈단체 기념식에 전교조 교육감이? 나라가 미쳐 돌아간다”, “인민군 보훈단체? 국군에 대한 모호한 태도 가진 지사를 비난해도 시원찮을 단체가 한다는 소리 하고는…”, “천안함 폭침을 인정하는데 좌와 우가 어디 있다는 건지. 강원도 단체장들 문제가 심각하네요” 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 춘천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4주년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읽던 중 최문순 지사를 향해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느냐’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 2월 15일 채널A ‘생방송 토요뒷談’에 출연해 천안함 폭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설명해야 할 부분이 아직도 너무 많다. (나는) 설명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고, 명확히 설명되면 북한의 행위라고 인정할 수 있다”며 기존의 천안함 음모론 주장을 되풀이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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