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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청래 ‘무인기 자작극 발언’ 이적행위나 다름 없어”"천안함 음모론 전철 밟을까 걱정된다"
  • 이철구 기자
  • 승인 2014.04.14 12:19
  • 댓글 0

▲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래아 한글 서체 사용을 근거로 들며 무인기가 북한에서 보낸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의 발언과 관련,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겨레말큰사전 사업 지원차 북한에 제공되었다며 북한에서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영상을 반박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2014.4.14 ⓒ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북한 무인기 음모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적행위나 다름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가) 북한 소행이 명백하다는 무인기 영공 침입사건에 대해 새정치연합 소속 정보위 간사가 맡는 한 의원께서 ‘무인기 자작극 발언’을 해 국론 분열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킨다는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천안함 사태를 비롯해 국가 안보와 관련한 여러 사건이 있을 때마다 야권이 앞장서서 음모론을 제기했던 것을 국민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더이상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이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특히 “새정치연합은 최근 창당 때 천안함 참전용사 추모행사에 참석했는데 이것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해당 의원의 북한 무인기 발언에 대한 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북한 무인기의 정체를 밝혀낸 국방부 발표를 보고도 북한 소행이 아니라는 정 의원은 어느 나라 사람이냐”며 “국방부가 조작했다는 말이냐. 정 의원의 정체성이 의심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정 의원은 근거로 서체가 ‘아래아 한글’ 체라서 그렇다는데 아래아 한글은 북한에 이미 넘어갔다”면서 “정 의원 말대로라면 무인기 카메라가 일제니 일본에서 보냈다는 것이냐. 정 의원을 해당행위자로 징계하는 게 책임 있는 공당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최고위원 또한 “새민련 의원을 비롯해 야권에서 조작설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는데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라며 “천안함 폭침 때 북한의 선전에 놀아난 근거 없는 음모론을 다시 보는 것 같다. 또다시 무인기가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소속 국회의원이 황당한 주장을 하니까 ‘도로민주당’, ‘종북숙주당’ 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억지 궤변과 남남갈등은 이적행위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에 적힌 ‘기용 날자’ 등 서체가 ‘아래아 한글’로 되어 있는데, 북한은 ‘광명납작체’를 쓴다면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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