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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치봉의 육탄결사대 장완순 육군중위죽음 초월한 용기로 적진 파괴
  • 블루투데이 기획팀
  • 승인 2012.05.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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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경기 가평에서 태어난 장완순 육군중위(추서 계급)는 복장포 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뜻한 바 있어 소총병으로 자원입대했다.

49년 당시 1사단 13연대 2대대에서 하사로 복무하면서 까치봉 탈환을 위한 육탄결사대에 지원해 임무를 완수하고 장렬하게 전사한 젊은 영웅이었다.

49년 5월, 당시 까치봉 지역은 황해도 옹진반도에 위치한 지리적 요충지로서 국군은 수차례에 걸쳐 공격을 시도해 탈환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대대장은 결사대를 조직하려는 결심을 내리고 병사들을 불렀다. “결사대의 임무는 적진에 침투해 포진지를 파괴하고, 278고지의 적을 소탕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중요한 때에 한 목숨을 나라에 바치고 임무를 수행할 각오가 돼 있는 용사가 있다면 앞으로 나오라.”

장 하사라고 생명의 애착이 없을 리 없었다. 그러나 죽음을 초월하는 용기는 단지 극소수의 사람만이 뚜렷한 목적을 위해 그 본능을 극복하는 것이다. 그를 포함해 자원한 6명의 용사는 49년 6월 23일 새벽, 소총 대신 수류탄 10발씩으로 무장하고 적진에 잠입해 까치봉 후방의 적 박격포 및 기관총 진지를 기습 공격해 파괴했다. 목표 탈취까지는 피하거나 물러서지 않겠다는 투철한 군인정신의 상징이었던 장 하사는 안타깝게도 적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했다.

장 하사에게는 이등중사로 1계급 특진과 함께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이후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49년 육군소위로 임관시켰고 그 공이 지대해 53년에는 다시 중위로 진급시켰다. 이러한 전사임관(戰死任官)과 사후진급(死後進級)은 매우 이례적인데 죽음을 초월한 용기 있는 전사에 대한 국가의 작은 보상이었다. 21세의 피 끓는 젊은 청년의 육신은 죽었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히 남았다.

국민을 보호하는 데 일생을 바친 군인에게는 국가가 그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것만큼 소중한 일이 없다. 하지만 진정한 보상은 전쟁영웅들의 무용담이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양창훈 전쟁기념관 학예연구관>

[ 출처 : 국방일보 http://kookba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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