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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권연대 윤기진 대표 트위터 캡처 | ||
윤기진 민권연대 공동대표가 북한인권개선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반발하며 “미국사람은 미국인권 지키고, 한국의원은 한국인권이나 지킵시다”라고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윤기진 대표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군이 만든 관타나모와 아부그라이브 수용소는 잘 알지. 국가보안법도 잘 알지… 세월호 참사는 누구보다 잘 알지. 미국인 수잔 솔티 한국인 하태경. 미국 사람은 미국 인권 지키고, 한국 의원은 한국 인권이나 지킵시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날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해 북한 인권 탄압과 정치범 수용소 행태를 비판한 북한 인권운동가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격려사를 한 하태경 의원의 기사 내용을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권연대는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가 2010년 7월 이적단체 확정판결을 받자 이름만 바꿔 활동하고 있다. 윤 대표는 이적단체 범청학련 남측본부를 이끌며 각종 성명 등을 통해 “7천만을 재결합할 민족의 지도자‧구국의 영웅”이라며 김정일을 찬양하기도 했으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년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북한의 참혹한 인권 참상에는 침묵하는 극좌 세력은 김 씨 왕조를 향해서는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며 세습독재를 옹호하고 있다. 이들에게 북한인권은 ‘우리민족’의 문제가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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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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