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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도 ⑨ 북한에서도 "공부" 와 "등수" 를 강조하나요?
  • 블루투데이 기획팀
  • 승인 2012.05.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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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부, 시험, 성적, 등수 등은 여러분의 걱정거리에서 빠지지 않는 항목일 것 같습니다. 시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을 것 같은데요. 북한 학생들도 여러분들처럼 공부나 시험 성적으로 고민할까요? 물론 북한에서도 공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노동신문에서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부를 잘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공부를 잘하면 부모님이 기뻐하시고, 선생님들에게 칭찬 받고, 반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답니다. 공부를 아주 잘하면 좋은 학교에 입학할 수도 있고, 대학에 가는 것도 쉬워지지요. 그런 점에서 남한에서와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학교공부를 많이 강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한과 비교해서 좀 차이가 나는 점도 있어요. 북한학교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공부만 잘해서는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학과공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공산주의적 생활태도를 잘 갖추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사상학습을 충실히 하는 것, 소년단이나 청년동맹 등 조직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 등이 중요하답니다. 왜냐하면 대학에 입학하거나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학과성적표 뿐만 아니라, 조직생활에 얼마나 충실했느냐를 평가하는 청년동맹 지도원의 추천서가 필요하거든요. 또한 대학진학이나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는 출신성분, 즉 부모님의 사회적 계층이 무엇인가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가족 중에 북한사회에서 “적대계층” 이라고 분류한 집단의 사람들이 있으면 사회적으로 출세하는 데 장애가 됩니다. 사정이 이러니까,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남한의 경우보다는 덜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공부말고 다른 것들도 중요하니까요.

또 한가지 중요한 차이점은 북한에서는 “등수” 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남한의 경우, 각 과목당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전체 과목 총점이나 과목평균으로 학급석차, 전교 석차를 내지요? 북한의 경우에 과목당 만점은 5점입니다. 5점은 최우등, 4점은 우등, 3점은 보통, 2점 이하는 낙제입니다. 5점 만점이기 때문에, 동점자들이 많아서 등수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이 반에서 몇 등, 전교에서 몇 등인가를 계산하는 것보다 그 학생이 최우등학생인가, 우등학생인가 하는 단계별 성적을 더 중요시합니다.

[ 출처 : 통일부 통일교육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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