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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웬 치 빙 베트남 국방차관과 대화하는 백승주 국방차관 ⓒ 인터넷 기사 캡쳐 | ||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응웬 치 빙 베트남 국방 차관이 2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제3차 한-베트남 국방 전략대화에서 양국 간 국방정보보호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국방부가 22일 발표했다.
MOU는 국방협력 과정에서 교환되는 상대국의 정보를 자국의 정보관리에 따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양국은 이번 국방 전략대화에서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베트남 불발탄· 지뢰 제거 사업 지원, 사이버 안보협력 및 유엔 평화유지군(PKO) 등 국방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백 차관은 국방 전략대화를 마치고 풍 꽝 타잉 베트남 국방부 장관을 예방해 국방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전된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후속 조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 차관은 타잉 장관에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드레스덴 선언 등 우리의 통일안보 구상을 베트남 측에 설명하면서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국방부 발표에 누리꾼들은 “T-50 수출 기대한다~”(calv****), “월남에서 전쟁하던 게 어제일 같았는데 세월이 무상하다.”(lori****), “저거 체결 않으면 첨단무기체계 못 판다. 이번 체결로 베트남에 우리 체계를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tjrw****)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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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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