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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강희중 일등중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강희중 육군 일등상사는 1926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1947년 4월 조선경비대에 입대했다. 18연대 1대대 1중대 1소대 선임하사로 6.25전쟁 중 최대 격전지인 안강-기계전투에 참천, 공을 세우고 장렬히 전사했다.
강 일등중사는 1950년 8월 18일 기계 일대 탈환전에서 주도면밀한 공격 행동으로 적진에 침투하여 사전에 요지를 점령하고 적의 퇴로를 차단하여 적을 격멸했다.
이 전투에서 강 일등중사와 제1중대는 1,245명을 사살하고 포로 17명과 다수의 무기, 탄약 등을 노획하며 북한군의 부산방면 진출 기도를 저지했지만 강 일등중사는 9월 3일 2차 인강-기계전투에서 적탄을 맞고 사망했다.
강 일등중사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50년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 받고 일등중사에서 일등상사로 1계급 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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