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 연합뉴스 | ||
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해체된 대북전략국을 부활시키고 대북 정보 파트 인원을 대폭 강화했다.
세계일보는 여권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 “국정원이 최근 대북정보 파트 인원을 보강해 대북업무와 통일정책 역량 제고에 나서면서 통일시대를 여는 첨병 역할을 맡는 모양새”라고 1일 보도했다.
국정원은 최근 내부 인사에서 휴민트(HUMINT·인적 정보 수집)를 확장하기 위해 대북정보 파트 인원을 늘린 데 이어 3차장 산하의 대북전략국에도 대북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했다고 전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취임 직후인 2009년 2월 남북 비공개접촉, 교류협력을 담당하던 3차장 산하 대북전략국을 해체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남재준 전 원장에 비해 유연한 대북관을 가진 이병기 국정원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국정원이 정보기관 차원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드레스덴 구상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면서 “대북전략국이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자문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 대북정책 실천부처인 통일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통일정책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통일부가 있는데 국정원이 왜 통일에 관한 일에 나서겠느냐”며 “국정원이 통일에 관해 청와대에 보고한 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블루투데이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