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의왕고등학교에서 열린 제5회 꿈과 울림 축제에서 파랑새 봉사단 동아리는 비영리 시민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의 지원을 받아 안보전시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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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루투데이 | ||
이번 전시행사에 전시된 패널에는 6‧25 남침 전쟁, 북한 수용소 실태, 그리고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정보들을 소장하고 싶은 학생들은 동아리실 내에서 전시패널과 같은 정보가 담긴 책자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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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 전시패널을 관람하고 있는 학생 ⓒ 블루투데이 | ||
이번 전시행사에서는 의왕고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관심이 유별났다. 선생님들은 동아리실 안에서 진행되는 다트 게임이나 북한 전통음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와 북한의 실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선생님들은 짧게는 5분 길게는 30분씩 전시물들을 관람했다. 한 선생님은 "(전시물들이)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역사 공부 뿐만 아니라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주변 학생들의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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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전 떡을 직접 만들고 있는 파랑새 봉사단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의왕고의 한 선생님은 "난 지금까지 북한의 실상을 잘 알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가 평생 들어보지 못한 북한의 실태를 알 수 있었다"며 "전시물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설명되어있어 이해하기 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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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파랑새 봉사단 학생들의 활약이 컸다. 학생들은 북한식 개성 약과와 속도전 떡을 직접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먹고, 다트 놀이를 기획해 ‘태극 스타일’, ‘6‧25 참전용사 감사’ 배지를 나눠주는 등, 타 학생들이 행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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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봉사단에 소속된 학생들은 동아리실 한쪽에서는 다트 놀이 및 북한 음식을 만들어 팔았지만, 다른 코너에서는 학우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설명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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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한 2학년 학생은 “북한 실태에 관한 전시패널의 내용이 유익해 나중에도 기억하려고 책자도 받고 사진도 찍어놨다”며, “속도전 떡 등 북한의 주민들이 겪는 생활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에 북한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밝힌 1학년 학생 이모 양은 "북한의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전시물들의 내용은 다 한번씩은 들어본 것이지만, 다시한번 복습하는 좋은 계기가 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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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문화상품권 이벤트'였다. 학생들은 이번 전시물들을 보고 느낀점이나 나라사랑에 대한 짤막한 글, 또는 통일 후 제일 먼저하고 싶은 일 등을 메모종이에 적어 붙히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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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루투데이 | ||
2학년 학생 조 모군은 '전시물을 보고 통일이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느껴졌다'며 '통일이 꼭 됬으면...' 이라는 메모를 남겨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열정을 엿볼수 있었다.
1학년 학생 김 모양은 '진정한 나라사랑인란?'이라는 물음에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고 애국가를 들을때 마음 한켠이 찡해질때가 진정한 나라사랑이 아닐까요?'라며 나라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
| 파랑새 봉사단은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지원하는 동아리 활동입니다. 다양한 나라사랑 답사와 체험활동,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111call.org/ 또는 02-6925-720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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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진 청소년 기자 drjin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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