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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주간 개막식에 참석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왼쪽에서 첫번째)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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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엔 북한 인권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KBS가 전했다.
매체는 박원순 시장이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과 만나 유엔 북한 인권사무소를 설치를 확정 짓고, 보안 문제와 임대비용 등에 관한 실무적 협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박 시장은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 산하 인권 분야 국제기구를 서울에 유치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으며,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과의 협의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인권사무소 설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초 예정대로 인권사무소가 내년 초부터 운영이 시작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인권사무소는 지난 2월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인권 최종보고서를 발표하며 인권사무소 설립을 제안한 이후부터 국내 설립을 위해 협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종북성향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이제야 최종적인 협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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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진 청소년 기자 drjin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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