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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북한이 이적단체 범민련과 종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전교조 등을 옹호하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이 최근 입법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범죄단체 해산법을 겨냥하며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이적단체 범민련과 종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전교조, 자주민보까지 적극 두둔하고 나섰다.
북한은 12일 남조선인권대책협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는 보안법은 개정이 아니라 당장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변인 담화는 “보안법을 폐지하기는커녕 더욱 개악하려 하는 현 괴뢰패당이야말로 유신 파쇼악당을 능가하는 희세의 인권유린 왕초”라며 “괴뢰패당은 인권이란 말을 입에 담을 체면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는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단체를 해산시킬 수 있도록 한 범죄단체 해산법 입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담화는 또한 “이런 파쇼 악법에 의해 지금 남조선에서는 합법적인 정당이 하루아침에 강제해산되고 국회의원에게까지 백주에 쇠고랑이 채워지는가 하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비롯한 통일운동단체들과 진보적 단체들의 합법적 지위가 박탈되고 인터넷신문 자주민보와 같은 진보언론들이 가혹한 탄압의 희생물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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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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