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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 연합뉴스 | ||
세월호 침몰 사고를 나치의 만행에 비유하며 정부를 비난해 논란을 빚고 있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한 인사의 출소 환영회에 참석한 사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13년 8월 22일 전주시 덕진구 전북 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린 ‘한상렬 목사 출소 환영식’을 찾았다. 현직 교육감이 골수 종북인사의 출소 환영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파문이 일었었다.
이 자리에서 한 상임고문은 “저는 북녘에 가야 하는 소명을 받았다. 70일간 북녘에 있으며 특별한 체험을 했다”면서 “나는 목사라고 당당히 밝혔고 성서도 인용하고 예배당에서 세 번 설교했다”고 자신의 종북 행각을 정당화했다.
한 상임고문은 지난 2010년 6월 무단 방북해 70일간 머물다 같은 해 8월 20일 귀환해 3년간 복역했다. 그는 당시 북한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고 북한의 선군정치, 주체사상 등을 찬양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해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 등도 참석했다.
앞서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김 교육감은 희생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는 국가 살인”, “20세기 인류사 최대의 만행이 나치 살인이었다면, 21세기 인류사 최대의 만행은 세월호 국가 살인”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또 “역사는 우리 아이들이 왜 죽임을 당했는지 진실을 말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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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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