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위민크로스DMZ, 北 인권 외면 지적에… “경제제재 때문에 인권보장 어려워” 끝까지 북 정권 옹호친북 아닌 친평화? ‘위민크로스DMZ’ 의 궤변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5.05.24 15:24
  • 댓글 0
▲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넘는 행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위민크로스DMZ(WCD) 대표단이 24일 오후 경의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5.24 ⓒ 연합뉴스

종북 논란을 불러일으킨 위민크로스DMZ(WCD) 주도 인사들이 24일 오후 평양에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한으로 넘어왔다.
위민크로스DMZ 회원 30여명은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도보로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넘어온 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북한을 추종하는 단체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종북세력의 기획 행사라는 대내외의 비판을 의식한 듯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평화’를 강조했다.
위민크로스DMZ 명예위원장인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81)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도 과연 해낼 수 있을 것인지 자신이 없었지만 우리는 해냈다”며 “무엇보다 양측 정부가 승인을 해준 행사를 통해 평화를 위한 일보진전을 이뤘다는 점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발언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AP통신 특파원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민크로스DMZ가 북한 인권을 외면한다는 지적에는 “인권은 정상적 상태에서만 보장될 수 있으나 북한은 끊임없는 경제재재 속에서 여전히 전쟁 중이라 인권보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마치 북한의 인권 상황이 경제제재로부터 비롯됐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평화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이번 일을 했다. 우리는 ‘친북’이 아니라 ‘친평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리어드 매과이어는 눈물을 흘림 “남북의 형제자매들은 너무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고 있음을 우리 눈으로 확인했다”며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통해 서로를 악마화(demonize) 하는 것을 중단하면 평화는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위민크로스DMZ를 주도하는 인사 가운데는 북한 문화공작원 노길남과 궤를 같이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이는 등 활동을 벌인 정연진 AOK 대표를 비롯해 북한을 추종하는 ‘노둣돌’ 등 종북성향 단체와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도 인사들은 제주해군기지 반대, 평화협정 체결, 이석기 내란선동 사건 무죄,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활동 등을 벌여왔다.

이들은 버스 편으로 통일대교로 이동해 남측 좌익 성향 단체 회원 등 300여 명과 함께 통일대교 북단부터 임진각까지 평화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조각보 퍼포먼스 등을 펼친다.
행사를 마친 WCD대표단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국제여성평화 심포지엄을 열고 26일에는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北 추정 해커 ,아스트라제네카 해킹 시도했지만 실패
北 추정 해커 ,아스트라제네카 해킹 시도했지만 실패
영국, 프랑스···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에 ‘디지털세’ 부과
영국, 프랑스···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에 ‘디지털세’ 부과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