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이번엔 태권도로 남북을 오간다? ‘제2의 위민크로스DMZ’ 논란
  • 이철구 기자
  • 승인 2015.06.30 14:40
  • 댓글 0
▲ 정우진 대표(왼쪽)가 22일 평양 옥류관 식당에서 장웅 북한 IOC 위원과 태권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미국의소리 기사 화면 캡처

미국의 태권도인들이 북한의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 조치로 취소됐던 남북한 종단 계획을 재추진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전했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고 있는 인사가 재미 종북인사와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제2의 위민크로스DMZ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미국 태권도 전문 잡지인 ‘태권도 타임스’의 정우진 대표는 지난 19~23일 평양을 방문해 장웅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김경호 조선태권도위원장 등 북한 태권도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와 북한 관계자들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태권도인들과 북한 태권도인들 간 교류와 남북한 태권도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4월 북한 에볼라 방역 조치로 무산된 ‘남북한 태권도 종단’ 행사를 다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정 대표는 “평양의 태권도 성지에서 북한 태권도인들과 서로 기술교환도 하고 세미나도 연 뒤에 남북한 중간지점으로 이동해 통일을 염원하는 격파 시범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평양에서 북한 당국자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고, 한국 측으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남북한 중간 지점에서 ‘통일 염원 격파 시범’을 벌이고, 남한에서는 서울을 거쳐 무주 태권도원, 제주도 주먹탑 등을 돌아보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 행사를 추진하는 정 대표가 과거 재미 종북 단체·인사들과 함께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북한 세습 독재의 홍보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위민크로스 DMZ’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007ㄴ녀과 2011년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미국 공연을 주최했다. 재미 종북매체 민족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0월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북한 태권도시범단 환영 행사에서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태권도 타임스의 정우진 사장선생 등 여러분의 수고에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만찬장에는 미주 최대 종북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윤길상 회장을 비롯해 북한 문화공작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현준기, 양은식, 조경미 등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철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北 추정 해커 ,아스트라제네카 해킹 시도했지만 실패
北 추정 해커 ,아스트라제네카 해킹 시도했지만 실패
영국, 프랑스···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에 ‘디지털세’ 부과
영국, 프랑스···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에 ‘디지털세’ 부과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