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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서해상 덕적도 인근 해역에서 실시된 천안함 5주기 해상기동훈련에서 해군 유도탄고속함(PKG)인 한상국함을 비롯한 함정들이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2015.3.25 ⓒ 연합뉴스 | ||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고속정) 357호의 조타장이었던 한상국 중사의 계급이 상사로 추서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중사를 상사로 추서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002년 당시 결정된 고 한상국 중사의 전사일에 대해 최근 해상사고 사례를 감안해서 재판단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 당시 한 중사의 계급은 하사였으며 중사 진급 예정일(같은 해 7월 1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있었다. 당시 군 당국은 전사자들을 한 계급 특진시켰지만, 한 중사의 경우 상사로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김 대변인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전사자들도 시신 인양일을 사망일로 한 점을 감안해 한 중사의 사망일을 시신을 인양한 8월 9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군이 한 중사의 전사일과 진급 문제를 심의할 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전사일이 조정되면 한 중사의 상사 추서 진급을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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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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