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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연평해전 승전 13주년을 앞둔 27일 오전 제2연평해전 전사자 6인의 이름을 함명으로 명명한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의 함장들이 해상기동훈련을 위해 출항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찾아 전사자들의 부조 앞에서 경례하고 있다. 앞줄 22전투전대장 강동훈 대령. 뒷줄 오른쪽부터 윤영하함장 최창현 소령, 한상국함장 이창훈 소령 조천형함장 박태룡 소령, 황도현함장 박기범 소령, 서후원 함장 남상욱 소령, 박동혁 함장 송현준 소령. 2015.6.28 ⓒ 연합뉴스 | ||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고(故) 한상국 해군 중사가 10일 상사로 추서됐다.
해군은 이날 “제2함대사령부의 추서 진급 건의에 따라 故 한상국 중사의 상사 추서 진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故 한상국 중사는 유족 보상금 상향 조정을 포함해 상사 전사자의 예우를 받게 된다.
이번 결정은 해군본부 전공사망심사위원회가 故 한상국 중사의 전사일을 제2연평해전 당일인 2002년 6월 29일에서 고인의 시신이 인양된 같은해 8월 9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해전 당일 故 한상국 상사는 하사였으며 국방부는 해전 직후 군인사법 시행령에 따라 일계급 특진 추서로 그의 계급을 중사로 높였다.
그러나 유족들은 故 한상국 상사가 해전 당시 중사 진급을 불과 이틀 앞둔 진급 예정자였던 점을 들어 그의 상사 진급 추서를 요구해왔다.
해군은 “앞으로 법원, 현충원 등에 등록된 사망일자와 변경 지원, 보상금 차액 유가족 지급 지원 등 필요한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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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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