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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사랑 서비스, 안보콜’이 서울 역삼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DMZ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역삼중학교 학생 41명은 10시 임진각에 도착해 DMZ 견학에 앞서 주의사항 등을 숙지한 후 1.21 무장공비 침투로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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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북한은 청와대를 습격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을 시도했다. 당시 무장공비들은 미군 2사단이 담당하고 있던 연천 지역의 철조망을 통과하여 세검정까지 도달했다가 발각되어 29명이 사살됐으며 1명이 도주, 1명이 귀순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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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침투로 현장에 있는 당시 철조망과 무장공비 모형·미군 2사단의 소초 등을 둘러봤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신라 경순왕릉이었다. 신라의 마지막 왕이자 고려에 나라를 바친 경순왕은 고려 태조 왕건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았지만, 늘 경주를 그리워하며 살았다. 도라산이라는 지명은 경순왕이 송악으로 향할 때, 남동쪽을 바라보며 경주를 그리는 데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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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마친 학생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임진각으로 향했다. 학생들은 6·25남침전쟁 당시 파손된 증기기관차를 비롯해 각 전쟁터에서 가지고 온 ‘평화의 돌’ 등을 살펴보고 ‘평화의 종’ 타종 체험을 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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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희 블루유니온 교육담당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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