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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안보투어 수기 ⑥ 그리고… 에필로그
  • 소설가 손상익
  • 승인 2015.08.31 10:59
  • 댓글 0
블루유니온 연평도 안보투어 수기 ① 알싸한 그해 초겨울 기억, 그리고 5년만의 되새김질
블루유니온 연평도 안보투어 수기 ② 잿빛 ‘안보교육장’
블루유니온 연평도 안보투어 수기 ③ 대한민국의 창끝
블루유니온 연평도 안보투어 수기 ④ 영광굴비도 ‘연평굴비’앞엔 감히 맞잡이가 되지 못했다

▲ 워터젯이 뿜어내는 포말이 연평 섬을 점점 시야 밖으로 밀어낸다. 태극기 왼쪽의 바다 위에 자그만 삼각형으로 떠 있는 섬이 소연평도, 그 뒤편 수평선위를 아스라하게 가로누운 섬 그림자가 대연평도다. ⓒ 손상익

사진 오른쪽, 옛 해병위장복에다 빨강 팔각모를 쓴 70대의 ‘해병노장’은 쾌속선이 인천에 닿을 때까지, 한 번도 선실에 들어가지 않고 뱃전 난간을 붙잡고는 연평도를 바라보았다. 그이는 껄껄 웃으며 “내가, 50년 만에, 그 옛날 내가 근무했던 그 연평도를 다시 찾아갔던 것이라우!” 유쾌하게 웃었다.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의 10대 경제 대국 반열에 올랐다. 민주주의 지수(指數)로는 일본을 따돌리고 아시아 최고수준의 ‘자유 민주국가’란 대접을 받는다. 그냥 이뤄진 나라가 결코 아니었다. 뱃전에 기댄 저 노해병(老海兵)의 강고한 어깨가 고단했던 대한의 지난 역사를 증거한다.

▲ 연안부두, 다시 일상으로 – 지난 5년간 늘 마음 한구석에 박혀있던 ‘회색 연평그림자’가 복더위 땡볕아래 아이스크림처럼, 비로소 스르르 녹아내렸다. 그래, 난 다시금 평화를 찾을 수 있을게다, 빙그레 미소로 늦둥이의 두 눈을 흘끔거리며 쳐다봤다. ⓒ 손상익
(끝)

블루유니온이 주관한 2015년 8월 8~9일 ‘연평도 1박 2일’ 안보체험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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