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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사퇴·올바른 역사교과서 반대 세력의 실체 ③ 북한 지령받고 “맥아더는 점령군 두목”이적단체 연방통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한 김기종에게 “옳은 일 했으니 격려하러왔다”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5.10.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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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교조 조합원 등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 참가단체 회원들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2015.10.13 ⓒ 연합뉴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사퇴 촉구와 ‘올바른 역사교과서’(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투쟁을 벌인 단체 가운데 북한 체제를 노골적으로 추종하는 이적단체까지 가세한 사실이 드러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66개 단체가 연대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에는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판결한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연방통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청주통일청년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범민련) 등 단체를 비롯한 종북 성향 단체까지 참여하고 있다.
연방통추는 2005년 이적단체인 실천연대,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과 함께 ‘미군철수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위원회 산하에 ‘맥아더 동상 타도 특위’를 만들고 수년에 걸쳐 인천 맥아더 동상 철거 폭력시위를 벌여왔다. 해당 시위가 북한의 지령에 따라 실행된 사실이 드러나 2012년 1월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다.
연방통추 김수남 의장은 지난 2006년 북한의 지령으로 맥아더 동상 철거 시위를 벌여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연방통추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9월 8일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연방통추 등이 소속된 맥아더 동상 타도특별위원회는 “맥아더 장군은 제국주의 상징물”이라며 동상 철거를 촉구했다.

▲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대표의장 김수남)' 회원 10여명은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원 안에 있는 맥아더 동상의 철거를 정부에 촉구했다. 2009.9.8. ⓒ 연합뉴스
김수남 연방통추 전 상임의장은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점령군 두목 동상을 세워놓고 꽃다발 갖다놓고 그런 나라가 이 나라 국민이 아니고 누구란 얘기느냐”, “오늘까지 이 나라는 해방된 일이 없다. 맥아더라는 작자가 30분 만에 조선 허리 38선을 가르게 된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연방통추는 2009년 9월 8일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고 맥아더 장군을 “동족상잔의 원흉”으로 규정하고 “맥아더 동상을 철거, 친일.친미 사대매국세력을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 평화적으로 연방제 통일조국을 건설하여 우리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경찰을 투입해 점령군 괴수 동상을 신주 모시 듯 지키는 이 정권이야말로 국제적 망신인 것을 깨닫고 흉물 맥아더 동상을 조속히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2014년 6월 5일 경기도 마석모란공원묘지에서 열린 이적단체 범민련 강희남 의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강희남 의장님은 평생토록 첫째도 양키추방이요 둘째도 양키추방이요, 이 나라는 연방제자주통일 아니고는 통일방안이 없다고 했다. 범민련 남측본부의 경우 저놈들이 쑥대밭을 만들고 있지만 그래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이 나라의 통일운동의 중심체를 이루고 있다”면서 “투쟁하지 않으면 통일할 수 없고 식민지를 청산할 수 없다. 앞으로 투쟁하는 길만이 강희남 의장님을 위하는 길이다. 젊은이들이 앞으로 양키추방하고 자주독립국가를 이루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연방통추는 2009년 9월 8일 맥아더 장군을 “동족상잔의 원흉”으로 규정하고 “맥아더 동상을 철거, 친일.친미 사대매국세력을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 평화적으로 연방제 통일조국을 건설하여 우리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경찰을 투입해 점령군 괴수 동상을 신주 모시 듯 지키는 이 정권이야말로 국제적 망신인 것을 깨닫고 흉물 맥아더 동상을 조속히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김수남 전 의장은 지난 3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테러한 김기종을 추종하는 발언으로도 물의를 빚었다. 그는 지난 3월 8일 김기종이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김기종이) 안중근 의사 같은 거사를 치렀다”며 김기종의 테러 행태를 미화했다. 또 11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폭력을 사용한 것은 잘못됐지만,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미국에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영국·프랑스·독일 정도의 대접을 받으려면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미국에 대한 항의 표시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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