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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48년 건국'을 부정하는 논리]
1.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정부에 의해 건국되었다. (영토? 주권? 국민?이 없는데? 이때 '국민'은 정치체제 결성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화 된 국민)
2. (가) 임시정부에는 '3균주의' 조소앙등 사회주의자들이 참여했다.
(나) 또한 임시정부의 의혈투쟁(암살투쟁)은 무정부주의자(김원봉 등)의 암살투쟁과 괘를 같이한다.
(다) 또한 이들 무정부주의자들은 '사회주의자' (당시엔 사회주의자라는 용어는, 소련/코민테른을 맹종하는 공산주의자를 뜻했다. 조소앙등 사회민주주의자에 대해서는 아예 사상적 용어가 없었다..그래서 스스로 3균주의라 이름했다.)
(라)암살투쟁은, 유격(게릴라) 투쟁과 같은 종류로 보아야 한다.둘다 폭력을 사용한다.
3. 한편 무장투쟁은 민족주의 계열의 무장투쟁 (1920년의 홍범도, 김좌진, 1930년대 초반 지청천, 양세봉)이 결국 동북항일연군(=소련 꼭두각시 부대, 김일성 등)과 조선의용군(=모택동 꼭둑각시 부대, 무정 등)으로 '완성'되었다.
4. 그러므로 만주는 강력한 항일 무장투쟁 근거지, 민족혁명운동의 근거지로 보아야 하며, 가장 유의미한 독립운동은 무장투쟁으로서, 이는 동북항일연군과 조선의용군에서 정점을 이룬다.
5. 동북항일연군과 조선의용군의 무장투쟁은, 그 뿌리가 (==> 민족주의 계열 무장투쟁 ==> 무정부주의 암살투쟁 ==> 민족주의 계열 무장투쟁 =임시정부)로 연결된다.
6. 조선인민공화국은 사회주의를 추구한 동북항일연군 세력 (김일성 파)과, 조선의용군 세력 (무정. 당시2인자. 1945~1948년 만주 국공내전을 거치며 4~5만으로 부풀은 조선의용군이 1949년에 북한으로 들어와 초기 북한 인민군의 주력부대를 형성함) 에 의해 건국되었으므로, 그 뿌리가 임시정부에 있다.
7. 임시정부 안에도 사회주의의 일종인, 사회민주주의를 추구한 조소앙 파가 핵심적 역할을 했다. 즉 임시정부 또한 사회주의자들이 대거 참여한 세력이다.
8. 그러므로 대한민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두 개의 '다른 정부 형태'일 뿐이며, 우리민족끼리 잘 해 나가야 한다.
[그들의 논리적 모순]
1. 국민, 영토, 주권이 없는 독립운동단체는 국가가 아니다.
2. 일제시대 용어로 사회주의는 요즘 용어로는 [소련을 섬기는 공산주의]이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이를 반대하는 모든 노선을 '민족진영'이라 부른 게다. 이때 민족이란 "소련을 섬기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3. 민족진영 안에는 [자유민주주의에 바탕하여 평등 정책을 사용한다]는 것을 핵심 개념으로 삼는 사회민주주의 (사민주의는 자유민주주의 내부의 정책 문제다)인 조소앙 같은 사람이 있다. 유럽에서도, 한국에서도 사민주의자는 [친소 공산주의자]와는 철천지 원수 사이였다. 요즘 용어를 사용해서, 이를 모두 '사회주의'라고 표현하는 것은 언어에 대한 강간이다.
4, 무장 게릴라 전쟁과 암살 투쟁은 같은 무장투쟁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암살투쟁을 타부시 하고, 이를 죄악시한 급진혁명 세력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소련 공산당의 모체인 '러시아사회민주당(SD)'가, 암살투쟁을 중시한 '러시아사회혁명당(SR)'에 대해 취했던 압박/제거 노선이었다. 소련 공산당은 암살투쟁노선을 잡아죽이며 성장했다. 계급혁명 세력의 관점에서 보면, 암살투쟁은 '소영웅주의' '한탕주의'로서 '대중적 기반 없이' 방방뜨는 것으로 해석된다. 계급혁명은 노동계급/농민계급의 '계급의식의 각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들이 '영웅적 순교자(=암살투쟁 영웅)를 숭배하는 것'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다.
5. 유의미한 무장투쟁(게릴라 투쟁)은 1920년 홍범도/김좌진의 투쟁과 1930년대 초반 지청천/양세봉의 투쟁 뿐이다. 모두 민족진영이다. 1920년대 투쟁 역량은 소련에 의해 자유시 학살로 막을 내렸다. 홍범도는 소련에 끌려가 카자흐스탄에서 극장 수위로 일하며 '조선동포의 기를 꺾기 위한 굴욕적 산 증인'으로 전시되다, 죽었다. 김좌진은 소련 딱가리(=사회주의자(당시용어)= 친소 공산주의자)에 의해 암살당했다. 지청천과 양세봉은, [항일 통일전선을 절대로 만들지 마라! 농민 소비에트 혁명을 해야 한다!]는 1930년대 초반의 코민테른 노선에 절대 복종하고 있던, 싸가지 없고 비열한 만주 조선동포 중국 공산당원들의 철저한 방해/사보타지를 받았을 게다. 지청천은 결국 중국 본토로 튀었고, 양세봉은 밀정의 계략에 빠져 비참하게 죽었다.
6. 동북항일연군은 독립운동 부대가 아니라, '소련을 위한, 일제에 대한 경고/견제용 임시 부대'였다. 1935년에 결성되었다. 1937년 일제가 중국본토를 침략 타겟으로 삼자 (중일전쟁 발발), 소련은 동북항일연군을 스스로 말려 죽였다. 일제와 밀월관계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흉악한 짓을 저지른 소련 밀정들은, 소련으로 넘어가 장교가 되었다. 김일성 일파다. 김일성은 소련공산당 당적을 1950년대 말까지 가지고 있었다.
7. 조선의용군은 모택동의 부대 8로군 산하의 부대로서, 1945년 이전에는 만주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이는 "조선동포로 조직된 중국 인민군"으로 보면 된다. 1945년에서 1948에 만주에서 벌어진 국공내전이, 중국 공산혁명의 승부처였다. 이 살벌한 싸움에서 조선의용군의 수는 4~5만으로 부풀었다. 이들이 1949년에, 소련의 지시에 의해, 북한으로 들어와 북한 인민군의 정예 선봉을 형성했다. 그 두목 무정의 위상은 막강했다. 북한의 2인자. 이 부대는 낙동강 전선에 투입되어 1950년 가을에 몰살당했다. 무정은 곧바로 숙청되었다. 어쩌면, 소련이 낙동강 전선 몰빵 작전을 썼던 것은 꽃놀이 패였을 것이다. 몰살당하면, 북한 내부의 친중파(=연안파)의 뿌리가 없어지는 것이고, 몰살당하지 않으면, 즉 부산까지 밀고가면, 한반도 전체를 먹는 것이니까.... 한마디로, 북한 인민군의 선봉 정예였던 조선의용군 출신 부대는 [친중파의 뿌리]였기에 [소련의 지배 강화]를 위해, 낙동강변에서 인간제물로 바쳐진 것이다.
8, 위를 요약하면 이와 같다.
(1) 친소 공산주의자든, 친중 공산주의자든 독립을 위한 무장게릴라 투쟁을 한 바 없다. 독립을 위한 무장게릴라 투쟁은 모두 민족 진영에서 했다. 그들이 한 역할은..... 소련 꼭두각시, 모택동 꼭두각시, 동족상잔 전위부대, 소련지배 강화를 위한 희생제물....이런 것들 뿐이다.
(2) 민족진영이 해냈던 무장게릴라 투쟁은 두 차례 모두 소련 및 그를 추종하는 공산세력에 의해 학살되거나, 방해받았다.
(3) 임시정부에는 국민도, 주권도, 영토도 없었다. 한반도에 있는 '일제가 지배아래의 한국인'은 아직 국민이 아니다. 그러므로 임시정부는 독립운동 단체이지 국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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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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