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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경근 페이스북 캡처 | ||
세월호 사고 단원고 유가족인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14일 민중총궐기 불법 폭력 집회에 대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유 집행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중총궐기 시간대별 상황 총정리’ 게시글을 공유하며 “생명과 존엄성 그리고 생존권이 보장되는 안전한 나라,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의 시작”이라고 격찬했다.
<팩트TV> 보도에 따르면 유 집행위원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이유는 딱 하나다. 역사를 되돌려도 나라를, 백성을 팔아먹어도 자기들은 잘 먹고 잘 살아왔다. 일본이 항복을 했어도 자신들이 모시던 ‘천황폐하’가 항복선언해도 자기들은 아무 지장없이 잘 먹고 잘 살아왔다. 한번 그렇게 해봤더니 좋으니까 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진상규명을 철저하게 하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 강력하게 처벌해야만, 다시는 백성을 업신여기지 않는 사회가 가능할 것이다. 다시는 역사를 되돌리려는 무지막지한 시도 꿈도 꾸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노총, 전농 외에도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등 이적단체 등 주최측 추산 13만명, 경찰추산 6만4000명이 참가해 극에 달한 폭력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경찰관 113여 명이 다쳤고 50대의 경찰버스가 파손됐으며 집회 참가자들은 ‘이석기 석방’, ‘통진당 해산 반대’, ‘박근혜 처형’ 등 피켓과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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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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