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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 뉴데일리 기사 화면 캡처 | ||
[자유민주 시민을 위한 역사교과서]를 위한 메모(2)
역사교육은 자유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시민체(市民體, citizenry) 형성을 위한 기본 교양(basic liberal arts)의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자유민주 시민은 위와 같은 목적을 위해, “세계 속의 한국사, 인류 속의 한국인”이라는 인류적 차원의 보편성에 바탕한 세계관(Weltanschauung)을 선택한다. 이 세계관은 현대문명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 단적으로 드러난다. 우리는 현대문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14, 15세기 피렌체(플로렌스) 르네상스에서 발원하여, 경제에 있어서는 사적 소유와 세계시장, 정치에 있어서는 자유민주주의, 방식에 있어서는 지식-소통, 인격에 있어서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성숙한 개인주의, 범위에 있어서는 전인류적-전지구적 보편성을 향해 진화해 온 문명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인류 보편적 세계관에 바탕하여 한국근현대사를 다음과 같은 관점(사관, viewpoint)에서 해석한다.
[한반도는 1860년 내지 1876년 무렵에 현대문명 속으로 끌려들어갔다. 그 이후 우리 민족은 현대문명과 씨름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앞서 밝힌 것처럼, 한 번은 총으로 (6.25), 다른 한 번은 빵으로 (수출공업화 모델 창조 및 증명), 인류에 기여했다. 또한 앞으로 자유통일 및 북한 주민의 재활을 통해, 다시 한번 인류에게 위대한 영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한국사는 현대문명의 도전(Challenge)에 대한 한국인의 응전(Response)일 뿐 아니라, 인류사의 한 챕터이며 현대문명사의 한 파트이다. 그것도 가장 드라마틱하고 다이나믹한 부분이다.]
이제 우리 자유민주 시민은,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시민체 형성을 위한 교양교육의 한 주요 부분으로서의 역사교육”에 대한 우리의 요구를 정의해서 주장해야 한다.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angmo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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