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투데이에서는 북한 이념과 체제 우월성 및 선군사상을 강조하는 내용의 기사를 배포하는 국.내외 인터넷 종북매체에 대한 기획특집을 연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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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 종북 매체로 손꼽힌다. 노골적으로 북한 3대 세습 독재자와 왕정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기사를 유포하고 있으며 북한의 무력 도발 등 전쟁범죄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
1999년 창간된 민족통신은 북한 문화공작원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종북인사 노길남이 운영하고 있다. 민족통신은 한미동맹철폐, 주한미군 철수, 평화협정 체결, 국가보안법 폐지, 북핵·선군정치 옹호, 3대세습, 사회주의 찬양, 북한의 무력 도발 정당화 등 해외에 친북·반한 여론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벌어진 해외 종북세력의 반정부 시위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등 반정부 여론을 불러일으켜왔다.
민족통신은 지난 3월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테러한 김기종에 대해 “가해자가 외쳤던 구호들과 염원들은 우리 민족 온 겨레가 바라고 있는 소원들을 가해자가 모두를 대신해 국내외에 널리 외쳐주었다는 반응들”이라며 “일부 반응 가운데는 김 대표를 윤봉길 의사나 안중근 의사와 같은 열렬 애국자로 칭송하는 경우들도 있었고, 비폭력을 원칙으로 하지만 그것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경우에는 마지막 수단으로서 어쩔 수 없다는 의견들도 적지 않았다”며 극악한 테러 행위를 안중근, 윤봉길 의사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014년 11월에는 대표적인 종북매체인 자주민보(현 자주시보)에게 제4회 민족언론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북한으로부터의 격찬도 이어졌다. 북한에서 방북사업을 총괄하는 내각 산하 해외동포사업국은 지난해 11월 4일 민족통신 창간 15돌을 기념해 “민족통신은 창간된 첫 날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북부조국바로알리기>사업을 위한 취재보도활동을 적극 벌려 남조선과 해외동포사회에 공화국의 현실을 널리 소개선전하며 통일애국운동에서의 협력과 연대연합의 목소리를 높이고 조선민족의 넋과 기상을 떨치는데서 뚜렷한 자욱을 세겨왔다”며 격찬했다.
이어 “민족통신이 우리 민족의 자주적 발전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해외에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지향하는 <민족통신>이 있는 것을 커다란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5일 “<민족통신>의 열다섯번째 년륜속에는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해 일신의 안락과 부귀영화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해온 로길남선생과 편집위원 모두의 애국충정의 마음이 그대로 새겨져있다”며 칭송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또한 8일 “<민족통신>은 백두산절세위인이시며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통일된 강성구각건설의 자랑찬 래일을 위하여 눈부시게 약동하며 전진하는 조국의 현실을 남먼저 동포사회에 알려주어 해외 동포들 모두에게 더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뜨겁게 안겨주고 있다”며 민족통신의 창간 15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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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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