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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강신명)은 24일 4시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2016 안보사랑 경연대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안보사랑 경연대회 공모전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광고영상, 시엠송(CM Song), 광고지(포스터), 북한이탈주민 체험수기, 글짓기 등 5개 분야 작품을 3월부터 50일 간 공모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총 9,167개 작품이 접수되어 역대 최대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이 213:1에 달하는 등 큰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품 심사는 현직 광고홍보학과 교수, 실용음악과 교수, 문학 박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3차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
심사 결과 총 43개 수상작이 선정되었으며, 전교생이 25명밖에 되지 않는 강원도 정선군 남평초등학교 교사 안동혁과 학생들이 제출한 광고영상 작품은 공감 가는 메시지와 독창적인 표현 방법으로 광고영상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43명에게는 경찰청장 상장과 함께 총 2,19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 및 전시회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체험수기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씨(34세, 남)가 북한에서의 고된 삶과 목숨을 건 탈북 경험을 담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평초등학교 학생 25명이 시엠송(CM Song) 분야 최우수상 수상작 ‘우리가 지켜요’와 ‘정선아리랑’을 합창하여 눈길을 끌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북한이탈주민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소중함과 북한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 된 안보의식으로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나가야 한다”라며 ‘국민 모두의 하나 된 안보의식’을 강조했다.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6. 30.(목)까지 진행되며, 광고영상, 광고지 등 전시물 관람은 물론, 우수작품 모음집 책자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수상작품은 안보사랑 경연대회 누리집(홈페이지 www.anbosarang.c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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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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