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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시보 홈페이지 캡처 |
미국에서 활동하는 극좌단체 회원들이 북한을 방문해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북한 체제를 격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극좌성향 매체 자주시보에 따르면 미국의 '앤써 콜리션(Answer Coalition)' 회원 5명은 이른바 북한바로알기 라는 명목으로 8월 5일부터 14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북성향 인사 정기열 중국 칭화대 초빙교수가 이 단체의 활동가들을 안내했다. 매체는 방문을 마치고 정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평양 만경대소년학생궁전과 개선청년공원, 미래과학자거리, 묘향산, 금강산, 미래과학자거리 등 곳곳을 둘러봤다. 매체는 북한의 미래과학자 거리의 음식점마다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묘향산에는 가족단위나 직장단위의 방문객들이 구름처럼 몰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 시대 북의 가장 큰 변화는 경제발전”이라며 “특히 먹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 북의 술과 과자 등 기호식품의 질이 세계적 수준으로 높아진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평화활동가’로 참여하고 있는 60대 미국인 여성 앤 감비노 씨는 “나에게 생(life)이 있었나 싶다. 이게 사람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북한 체제를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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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북의 이런 경제발전은 지금과 같은 대북경제제재가 무용지물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초강력 제재는 북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높다. 북에서는 북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말살하려는 반인도적 제재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식 천명했다”며 대변인 역할까지 자임했다.
이 단체의 LA지부 대표인 프레스톤 우드(Preston Wood) 씨는 2014년 종북매체 민족통신으로부터 ‘평화정의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미국은 있지도 않은 북의 인권문제를 갖고 국제사회에서 음모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 체제를 선전함은 물론 평화협정 체결,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철수, 보안수사대 해체, 양심수(이석기) 석방,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사드(THAAD) 배치 반대 등 노골적인 친북 반미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극좌성향 단체와도 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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