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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고등학교에서 25일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보 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견학은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해군 장병들의 서해 수호의 역사가 담긴 ‘서해수호관’을 찾았다. NLL, 제1·2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와 물품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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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진 천안함 선체 앞에서 묵념을 마친 학생들은 북한 잠수정이 사용했던 어뢰 등을 살펴보며 북한의 무력 도발 행위에 대해 분개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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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해전에서 순국한 장병과 유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북한과의 해전에서 죽은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가 후원받은 돈을 국가에 헌납한 내용부터 바느질하시며 어렵게 모은 돈을 우리나라 해군을 위해 헌금하신 부모님, 자식보다 해군을 더욱 사랑한다는 손원일 제독의 부인의 이야기 등 잘 알지 못했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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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대한민국 해군이 우리 바다를 수호하기 위한 희생과 헌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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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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