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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미·북 정상회담…어떤 이야기 오갈까?
  • 오상현
  • 승인 2019.02.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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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나누 5일(현지시각) 신년 국정 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을 통해 2차 미·북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북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직후 곧바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사실 미·북 정상은 마음이 급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은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이끌어내야 하는 입장이고, 북한은 하루빨리 미국의 체제보장 및 경제 제재 해제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차 정상회담 이후에 어느 하나 이뤄지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비판에 직면했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신년 국정 연설에서 15개월 동안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가 없었다고 연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의 여론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양측은 2차 정상회담에서 좀 더 큰 카드를 주고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북한이 최소한 핵 리스트를 신고하고, 일부 시설을 폐쇄하는 조처를 해줘야 미국도 경제 제재를 해제할 명분이 생기게 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축소나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미국 의회의 반대가 완강한 만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요미우리신문은 2차 미·븍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제재 완화가 아닌 북한의 체제보장을 제안하는 쪽으로 협상 방침을 바꿨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행동에 대한 보상책으로 제재 완화보다 체제보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1차 미·북 정상회담 때와 달리 이번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제재 완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합의가 성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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