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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2017.9.18 ⓒ 연합뉴스 |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27일 최근 미군 전략폭격기 B-1B랜서가 북쪽 공해상을 비행한 것과 관련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좀 자제해야 한다. 김정은이 아무리 엉망이라고 해서 미국의 대통령까지 저렇게 말을 함부로 하고 위협하고 군사적으로 실제 행동을 하고, 이런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전략자산 중에 하나인 중요한 비행기가 북한의 공해상에서 비행한 것은 굉장한 위협”이라며 “미국이 절대로 군사적 옵션을 행사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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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제재와 압박을 계속 가하면서 대화로 끌고 나오되, 대화로 나왔을 때 어떤 식의 대화를 끌 건가에 대한 전략적 구성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 만약 우리가 대화 제안도 안하고 있으면 북한은 ‘남한하고 미국이 실제 전쟁을 하려고 하는가 보다’ 이렇게 오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화 제안은 끊임없이 해야 하고, 또 실제로 물밑에서 계속 저쪽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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