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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2차 미북 정상회담 열려도 北 핵포기 안해”“北 비핵화 실패시 日 재무장할 것”
  • 김영주
  • 승인 2019.01.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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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실패가 일본 재무장을 부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일동맹과 안보’ 토론회에 참석한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은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린다 하더라도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목표인 핵 보유국 지위를 얻기 위해 계속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테리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는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지만 미국은 목표인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카모토 유키오 MIT 연구원은 북한의 GDP가 미국의 1000분의 1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프리카 적도 기니와 가봉 수준의 GDP를 가진 북한이 핵 무기가 없다면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냐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비핵화 실패는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 일본 재무장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국제문제연구소 이사장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비핵화에 실패할 경우 일본도 국방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에 이사장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놔두는 것은 일본이 현재 국방력을 넘어 (재)무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이 비핵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견지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희망하고 있으며, 북한과 협상을 통해 비핵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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