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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북 양측이 이전과 다른 아이디어로 대화 테이블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만큼은 확실한 실무협상을 진행해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면서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인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북한 측과 함께 앉아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라디오 진행자 션 해니티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처음에는 없었던 아이디어를 갖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역시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협상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북한과 추가적인 협상 진전 사항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목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조야에서는 ‘핵동결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정작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극구 부인하고 있다.
‘핵동결’은 최종적인 비핵화를 위한 입구 단계일 뿐이지, 핵동결 자체가 최종적 목표가 아니라는 뜻이다.
문제는 판문점 회동 이후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미·북의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미 국무부 또한 이날 미북 실무협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발표할 일정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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