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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가 황상규 선생 ⓒ 국가보훈처 | ||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2015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황상규 선생을 선정하였다.
1890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황 선생은 10대 말부터 노동야학과 사립학교 교사를 역임하다 1913년 이후 일합사, 광복단, 대한광복회 등의 비밀결사에 가담하여 항일독립운동에 나섰다.
그 후, 황 선생은 만주로 망명해 1919년 길림에서 대한독립의군부 및 조선독립군정사 조직을 결성하고 재무책임자로 활동하였다. 1919년 2월에는 독립운동가 39명 중 하나로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김원봉을 조력자로 삼하 청년결사대 ‘의열단’을 창단한 황 선생은 의열단의 국내 일제식민통치기관 총공격 거사에 직접 참여하고자 밀입국해 거사준비를 진행하던 중 1920년 일경에게 붙잡혀 7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26년 출옥한 황 선생은 밀양의 지역사회운동에 진력하면서 민족 협동전선인 신간회 밀양지회를 설립하고 회장으로 재직하였다. 1929년 6월 신간회 중앙본부의 의결기구 및 집행부 간부가 되어 민중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광주학생운동의 진상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방략의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황 선생은 지병으로 1931년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육탄혈전으로 조국의 독립을 완성하고자 의열투쟁을 전개한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국가보훈처는 황 선생의 뜻을 기려 2015년 1월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또,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1월 한 달간 황상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기획사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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