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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수 전 제독 “정치인 軍 방문, 장병들이 아주 싫어해”“종북좌파 같은 정당의 후보를 군부대가 맞는 것은 정말 불편하고 예하 부대가 거절하기 힘들다”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7.0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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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 블로그 캡처
국방부가 최근 각 정당에 정치인의 군 부대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김혁수 전 해군 제독은 28일 “장병들이 아주 싫어한다”며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제독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부인사가 부대를 방문하면 사전 준비에 장병들의 휴식시간을 뺏기고, 악수하고 같이 식사하는 등의 연출에 동원되는 장병들은 아주 싫어한다. 심지어 휴일에 방문하여 원성을 사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종북좌파 같은 정당의 후보를 군부대가 맞는 것은 정말 불편하고 예하 부대가 거절하기 힘들다”고 고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병들에게 자신의 선거유세 같은 발언을 한다든지 군복무기간 단축이나 모병제를 주장해도 곤란하다”며 “아직 후보도 아니고 아무런 직책도 없는 자가 군복을 입고 영접을 받으며 군부대를 시찰하는 것과 같은 모습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군(軍)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한 오해 등을 우려해 각 정당에 부대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치인이 단순히 부대를 방문해 장병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격려한다면 문제가 없는데 그 이상의 정치적 행위를 하는 경우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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