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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유해발굴감식단 홍보영상 재능기부 “전사자 유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 강석영 기자
  • 승인 2017.04.10 15:09
  • 댓글 0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유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유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 개최를 계기로 프로젝트 영상 Ⅲ편을 제작, 공개했다.
‘노병의 마지막 소원’라는 제목의 프로젝트 Ⅲ편 영상 6분 분량으로 6․25전쟁 당시 큰 부상을 입고 어렵게 살아남은 서정열(92세) 참전용사가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국유단과 함께 전국을 누비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박하선은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 영상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국어와 영어 두가지 판(6분)으로 제작되었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영상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영어로 제작된 영상은 미국 및 영국, 호주 등 6.25전쟁에 참전·지원한 21개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50개국의 한인회 누리집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탑재하여 해외 거주 참전용사, 재외동포, 외국인들에게 유해발굴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 영상을 공동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사실조차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제작해 널리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육군대령 이학기)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 영웅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모실 수 있도록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 Ⅲ편 영상공개와 6․25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을 통해 유해발굴사업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유해소재 제보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증가 등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배우 박하선씨는 “무엇보다,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6․25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영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한시적 사업으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되어 지금까지 국군전사자 9,500여 위를 발굴하였으며, 이 가운데 121명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렸다.
국유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6․25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4월 11일(화)부터 6월 11일(일) 까지 전시되고,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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