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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주체사상파 임종석, 비서실장 임명 재고해야”"권력 핵심에 주사파 출신이자 개성공단지원법 추진자를?"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7.05.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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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문 대통령 오른쪽부터)와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비서실장 후보자를 발표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17.5.10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51) 전 의원을 내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정준길 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임 비서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냈으며, 주사파(주체사상파) 출신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989년 임수경 전 의원 방북 사건을 진두지휘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년 6개월간 복역한 바 있다”며 “더군다나 이번 대선에서 북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라고 논란이 되었던 개성공단과 관련하여 과거 개성공단 지원법을 제정하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그렇지 않아도 선거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안보관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권력의 핵심 중 핵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주사파 출신이자 개성공단 추진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듭 말하지만, 인사는 만사다. 국민적 통합을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은 민심을 잘 살펴 비서실장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인사 발표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국무총리에, 서훈 전 국정원3차장을 국정원쟁에 내정했다.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임명됐다. 조국 서울대 법전문대학원 교수은 민정수석에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젊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참모들이 격의 없이 대화하는 청와대, 참모들끼리 치열하게 토론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청와대로 청와대의 문화가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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