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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멋대로 운전대 잡으려 하니 죽든지 살든지 그냥 두고 우리식대로 하고 나가자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7.07.10 00:45
  • 댓글 1

▲ 한미일 정상, '3인 3색' © 연합뉴스

8(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폐막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인해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북한의 핵 문제가 명시되지 않았다.

G20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단독정상회담을 진행했으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국제사회에 우려를 주는 사안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해결 방안엔 각기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일 정상들은 대북 압박과 추가제재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 새 결의안을 추진하는 한편 북한이 '바른 길'을 선택하면 밝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공동 성명전에 북한과 불법 거래하는 중국 기업·개인에 대한 금융제재를 시사하는 등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의 실행을 예고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베를린 선언'을 내놨는데 평화협정 체결을 돕고 흡수통일을 하지 않겠다면서 북한을 달래 북핵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주요 요지이다.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를 상호 중단하자면서 대북확성기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G20에 백악관 취재단으로 참여한 제니 박 기자에 의하면 이번 문 대통령의 신 베를린 구상인 `한반도 평화 체제구상`과 관련, 미국과 주변국은 오히려 주도권을 원한 한국에 대해 외관상으론 환영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주변 나라와 미국이 힘을 덜 써도 됨을 알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전했다.
결국 미국은 당장 태도를 바꿨다. 한마디로 (한국) 맘대로 해 봐라 우린(미국)은 우리대로 자발적 행동 하겠다는 것이다.
▲ G20 정상회의 세션 마친 문 대통령과 트럼프 ©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중심으로 국제사회는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모색하는 상황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대해 매우 혹독한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니키 헤일리 UN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5일 안보리에서 초강력 대북 제재를 주문하면서 해야 한다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일 정상도 함부르크 만찬 회동에서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대북 압박이 긴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미국은 경제적, 외교적으로 북한의 목을 더 조르는 마지막 옵션을 택할 때까지 해 보겠다는 취지고 이 말은 한반도 문제가 심각해져 망해도 너 (한국)가 망해 먹고 미국은 책임 없다고 하는 취지로 분석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 박 기자에 따르면 G20 기간 중 미 관계자는한국 멋대로 운전대 잡으려 하니 죽든지 살든지 그냥 두고 우리식대로 하고 나가자고 비공식으로 기자들에게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관계를 둘러싼 한미동맹의 균열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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