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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비핵화·제제 이견 조율 필요”‘추가 실무협상 중요하다’는 의견 피력
  • 박철호
  • 승인 2019.01.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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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이 실무협상에 착수하면서 전문가들은 비핵화와 제재, 평화 매커니즘에 대한 이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19일부터 스웨덴에서 2박3일간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실무 협의가 건설적으로 진행됐다며 만족감을 표하고 한반도 상황과 신뢰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연합뉴스)

전직 미국 관리들도 미·북 양측의 실무자들이 만난 것은 좋은 신호라고 긍정평가했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측 카운터 파트가 첫 회동을 한 것을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힐 전 차관보는 실질적 협상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되도록 2월 말로 예정된 정상회담 직전에 최대한 많이 회동해 두 정상이 발표할 공동성명에 들어갈 구체적 문구를 문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실무진이 협의에 나선 것은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게이트’ 관련 특검 수사 회피를 위한 국내 정치용 회담이 아니냐는 지적과 의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백악관은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압박감이 외교 관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미·북 실무회담에는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참여했다. 이러한 실무협상이 양자회담을 넘어 미·남·북 3자 회담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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