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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 “北 크리스마스 도발 힘들어…중국 난처해질 수도”“새로운 길은 신년사에 공개될 것”
  • 김영주
  • 승인 2019.12.2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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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1일 전날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실시한 2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장면 사진 (사진=연합자료)

북한이 미국에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와 같은 무력 도발이 될 거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국책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

통일연구원은 1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통일부 출입기자단 초청간담회를 열고 “크리스마스 전후 도발은 힘들다”면서 “12월24일 전후 이뤄질 한중일 정상회담과 북중관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내년 중·러와의 연대 가능성, 미국과의 극적 타결 여지를 남기기 위해 올해 안에 중거리 미사일급 이상의 발사는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 실장은 “24일 한중일 정상회담 전후 또는 연말에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중일 정상 간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밝힐 가능성이 있는데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중국의 입장이 난처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급 이상의 미사일 발사를 통해 ‘새로운 길’의 초반부터 수위를 높여갈 경우 북한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미국의 선택지도 강경대응으로 좁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연구원은 북한의 ‘새로운 길’이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제7기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확정된 후 내년 신년사에서 전원회의 결정서 공개와 동시에 공식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의 ‘새로운 길’은 극단적인 무력 도발보다는 중·러 협력 강화와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전망됐다.

김갑식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도 “북한은 미국에 대한 강압 수준을 높이면서 협상의 문을 완전히 닫지 않는 그럭저럭 ‘버티기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군사 유대를 강화하면 미국이 느낄 압박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한국을 찾았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채특별대표는 19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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