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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 기관지 논설 통해 ‘인민제일주의’…내부 결속 다지기대북제재·코로나19 이중고 겪어
  • 박상준
  • 승인 2020.06.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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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를 겪는 중인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민 제일주의’를 강조하고 내부 결속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월간 정치이론잡지 ‘근로자’는 2일 ‘우리 당의 정치는 인민대중 제일주의 정치이다’라는 공동논설을 1면에 게재했다.

논설은 “김정은 동지의 정치는 철저한 인민 중시, 열렬한 인민 사랑의 정치”라면서 “인민 위에 군림하고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든, 직위와 공로가 어떠하든 무자비하게 징벌해야 한다는 것이 원수님의 정치 신조”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원수님은 김 위원장을 가리킨다.

간부들의 부정부패와 ‘갑질’ 행위에 대해 강한 처벌을 언급해 주민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애정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인민의 생명안전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털끝 만큼도 양보하거나 모험할 수 없다”면서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당 정치국 회의를 소집하는 등 신속히 대처한 점을 강조하고 나서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험난해도 근본원칙, 근본이익에서 단 한치의 탈선이나 타협도 몰라야 한다”며 “우리는 주체의 길로만 가야하고 국가의 존엄을 쌀독이나 금전과 절대 바꿀 수 없다는 것이 원수님의 신념이며 배짱”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실제로 인민들이 중시하는 쌀독이나 금전은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의 존엄만을 강조하며 정신력이나 투지만을 내세우는 것이다.

최근 북한은 장기 국제 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제 제재로 인해 외화가 부족한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러시아와의 뱃길, 육로, 하늘길이 모두 차단되며 생필품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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