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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중 ‘줄타기 외교’?···美 국무부 “중국 도전, 한국 등 동맹과 맞설 것”
  • 박상준
  • 승인 2021.03.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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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전에 맞서, 한국 등 동맹과 긴밀히 협력할 것”
“미한 동맹은 1953년 이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도전에, 한국 등 다른 동맹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한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임을 강조했다.

▮“중국의 도전에 맞서, 한국 등 동맹과 긴밀히 협력할 것”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4일 VOA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유리한 위치에서 중국의 도전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한국, 그리고 다른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한국’의 참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목적으로 “코비드-19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외국 선거 개입과 부패에 맞서며, 사이버 공간 방어를 강화하는 한편, 미래 기술을 생산하고 확보하기 위해서”이라고 했다.

미국의 반중 전선 구축에, 중국이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나온 입장이다.

지난달 16일 한중 외교장관의 첫 통화가 있었다. 여기서 왕이 외교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이데올로기로 진영을 나누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국이 쿼드를 압박한 것이다.

▮“미한 동맹은 1953년 이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이어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이 우리의 안보, 번영, 가치에 가하는 도전과 우리가 이 경쟁을 수행하는 방식은 21세기를 규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과 결합한 군 현대화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우리의 사활적 이익에 갈수록 긴급해지는 과제를 던져준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한국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며 쿼드 협의체 참여에 주저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한 동맹은 1953년 이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 돼 왔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간 한국 외교는 ‘줄타기 외교’를 주장했다. 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이란 입장이다.

이에 국무부 관계자는 “미-한 군사·방어 관계는 부인할 수 없지만, 우리의 경제, 기술, 외교, 사람 대 사람 간, 그리고 가치에 기반을 둔 유대 역시 그에 걸맞게 강력하고 항구적이며 계속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줄타기 외교대신, 반중 전선에 참여해달라는 당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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