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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의 고아·어린이 강제노동은 현대판 노예제”
  • 박상준
  • 승인 2021.09.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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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등 위험 현장에 자원한 北의 고아들? 김정은 충성 명분으로, 노동 강요해
교육권 침해 받아..학업의 최대 40%가 육체적 노동
北의 궤변 “어머니당의 품속에 안겨 행복만을 받으며 자라와, 이를 보답하기 위해”

북한 아동학대의 산실 '아리랑 공연' (자료사진)

유엔이 북한 정부의 18세 미만 아동들의 강제노동은 “현대판 노예제”라고 일갈했다. 국제법에서 금지하고 바 탄광같이 유해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아동 노동을 시킨다는 지적이다.

❚탄광 등 위험 현장에 자원한 北의 고아들? 김정은 충성 명분으로, 노동 강요해

유엔 인권 특별보고관들은 지난 6월 29일 북한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

60일 뒤에 공개한다는 원칙에 따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서한은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쿰바 볼리 베리 교육권 담당 특별보고관, 오보카타 토모야 특별보고관이 현대적 노예제에 관해 공동 작성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5월, 고아 교육 시설인 동해학원과 서해학원 등의 졸업반 원아들이 농장과 탄광 등 어려운 작업장에 자원했다고 보도했다.

특별보고관들은 서한에서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북의 매체는 고아들이 이런 일에 자원했다고 보고했지만 “북한 당국은 흔히 최고 지도자와 조국에 대한 충성을 보여준다는 명분”이었으며, 꽃제비등의 고아들에게 “국가 주도 건설 현장이나 탄광서 노동을 강요하는 혐의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권 침해 받아..학업의 최대 40%가 육체적 노동

또한 아동 노동의 여부의 기준이 되는 나이를 강조했다.

북한서는 고등학생들이 지방이나 국가 주도 노동에 동원하는 것은 관행으로 알려져있는데, 고등학교 졸업생의 평균 연령이 17세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탄광 같이 유해하고 위험한 환경서 노동을 시키는 것은 “최악의 아동 노동 형태이자 국제법이 금지하는 현대판 노예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별보고관들은 아동의 교육권 침해 혐의등을 지적했다.

북한 학생들은 성분과 지역에 따라 학업의 최대 40%를 육체적 노동으로 보내야한다는 우려다.

❚北의 궤변 “어머니당의 품속에 안겨 행복만을 받으며 자라와, 이를 보답하기 위해”VOA는 31일 북한의 중국파견업체 지배인 출신으로, 미국에 사는 케니 허 씨와 소통했다.

허 씨는 도시에 살던 사람이 시골 가서 땅 뒤짚을 일하는 정신병자가 어디있겠냐고 반문하며, 인원충당을 위해 “고아들을 많이 노리는데, 불만도 없고 신고할 사람도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 씨는 북한에서는 고아들을 ‘교예’로 불리는 서커스와 탄광, 돌격대 등 가장 위험한 곳에 자주 배치된다면서 “자신의 권리를 보호해 줄 부모조차 없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가 직접 양성한 노예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북한 지도부는 관영매체를 통해 원아들이 자원하고 있다면서 “어머니당의 품속에 안겨 행복만을 받아 안으며 자라난 원아들이 당의 사랑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할 맹세”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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