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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해금강 호텔 해체 정황···남측 재산 7865억원 사라질 위기
  • 박상준
  • 승인 2022.03.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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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
6일부터 해금강 호텔의 이상 모습 포착...구멍 뚫린 북쪽 옥상
해금강호텔 등 관광시설, 현대아산이 7865억 원 주고 산 것...실 사용 기간은 10년 뿐

북한이 금강산 해금강 호텔을 해체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앞서 김정은은 2019년 10월 금강산 내 철거 명령을 내렸었다.

❚6일부터 해금강 호텔의 이상 모습 포착...구멍 뚫린 북쪽 옥상

금강산 해금강 호텔에서 변화가 처음 포착된 것은 지난 6일이다.

일일 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5일부터 9일 사이에 촬영한 위성사진 자료에 따르면, 6일부터 해금강 호텔의 오른편 옥상 부근에 구멍이 뚫리거나, 대형 중장비가 올라선 듯한 모습이 확인됐다.

해금강 호텔에서 위성사진에 포착될 만큼의 큰 변화가 관측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국내 언론들은 정부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금강산의 한국 측 시설에 대한 철거 일부를 시작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금강호텔 등 관광시설, 현대아산이 7865억 원 주고 산 것...실 사용 기간은 10년 뿐

해금강 호텔은 금강산 관광지구 내 위치한 수상 건물이다.

북한이 소유권을 주장하지만, 2000년부터 현대아산이 관리해왔다. 현대아산은 북한에 5597억 원을 주고, 50년 독점 사업권을 구입했다. 또한 해금강호텔, 온정각 등 관광시설 건설비용으로 2268억 원이 추가 측정됐다.

해당 사업은 ‘금강산 관광사업에 관한 합의서’에 근거한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체결했다.

20년 전 금액으로 총 규모 7865억원이 투자됐음에도, 실제 사용기간은 ‘98년부터 ‘08년까지 10년 뿐이었다. 심지어 북한은 ’08년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 정부 소유 자산의 몰수하고, 현대아산 등 민간 자산은 동결한다는 발표였다.

민간자산은 동결이라 했으나, 접근이 제한됐다. 현대아산은 다른 용도로 사용불가하고, 북한이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니, 사실상 몰수나 다름없었다. 심지어 현대아산은 2011년 4월 사업권을 취소당했다. 아난티 그룹의 경우, 2008년 금강산 고성봉 대지에 만든 골프장과 온천리조트도 유명무실해진지 오래다. 85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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