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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탈북어민 강제북송’의 그 날···북한군 앞에 서자, 안간힘 버티며 고성 질렀다
  • 박상준
  • 승인 2022.07.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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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어민 둘, 판문점 가까이에 이르자···안간힘 버티며 고성(高聲)
통상 수 주일 이상 걸리는 합동신문 절차는 사나흘 만에···북송은 닷새 만에

(사진=통일부 제공)

지난 2019년 11월 자진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문재인 정부가 강제 북송시킨 어민 2명의 사진이 공개됐다.

❚탈북 어민 둘, 판문점 가까이에 이르자···안간힘 버티며 고성(高聲)

12일 통일부는 지난 2019년 11월 7일 오후, 당시 판문점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10장을 배포했다. 탈북 어민들은 같은 달 2일 목선을 타고 남하했다가, 해군에 나포됐다.

군사분계선이 가까워오자, 검은 옷 입은 어민은 북측으로 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안대를 벗기자, 고성을 지르며 반항했다. 당시 상황에 정통한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는 “판문점 인근에서 어민들의 안대를 풀자, 한 명은 깜짝 놀란 듯 붙잡힌 팔을 빼기 위해 고성을 지르며 반항했다”고 말했다.

다른 한 명은 “무릎을 꿇은 채 바닥을 쳤다”고 했다.

❚통상 수 주일 이상 걸리는 합동신문 절차는 사나흘 만에···북송은 닷새 만에

통상 수 주일 이상 걸리는 합동신문 절차를, 당시 문재인 정부는 사나흘 만에 해치웠다. 그리고 불과 닷새 만에 북송됐다.

“어민들의 귀순 의향은 진정성이 없었다”, “어민들은 죽더라도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라고 문재인 정부는 주장했으나, 북송 어민들의 모습은 처절했다.

탈북 어민들은 자필과 구두로, 수차례 귀순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어민 강제 북송 사건 관련해, 약 3년만에 정부의 공식 입장이 뒤집혔다. 국정원은 서훈 전 국정원장을 지난 6일 사건 초기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시킨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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