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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여성으로서 그 위대한 활약 ⑪ 기나긴 고지전(高地戰)과 휴전회담시기의 간호장교들의 활약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 승인 2013.02.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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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쟁탈전이 치열했던 1951년 7월 부터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조인시기까지 ⓒ 영화 '고지전' 캡쳐

중공군의 개입으로 국군과 UN군의 후퇴와 고지전(高地戰) 개시

국군과 UN군은 인천상륙작전 후 반격을 개시하여 한만국경(韓滿國境)까지 진격함으로써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철수하여 1951년 1월 4일 수도 서울을 내어주고 8일에는 수원-여주-강릉 전선에서 대치하게 되었다.

다행이 중공군의 공격역량이 한계점에 다른 것을 간파한 국군과 UN군이 반격을 개시하여 3월 15일, 서울을 재탈환하고 3월 말에는 38도선까지 탈환했다.

한편 1951년 7월부터 휴전회담이 개시되면서 휴전회담의 주도권 장악과 한 치의 영토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고지전’ 형태의 전투가 벌어졌다.

▲ 고지에서 치열한 전투, 미군이 북한군을 바라보고 있다. ⓒ 국방부 60주년 사업단 블로그 캡쳐

치열한 고지전, 그러나 간호장교들의 용감한 활약

치열한 고지전 상황에서도 육군병원 창설은 계속되었다. 1951년 12월 5일 대전에서 제63병원이 창설되었고 12월 1일 광주에서 제77병원이, 이듬해 6월 9일 제주에서 제98병원이 생기고 휴전 1달 전인 1953년 6월 20일에는 온양에서 제109병원이 개설되었다.

한편 1951년 3월 20일을 기점으로 기존 5개 외과치료반이 이동외과병원으로 발전되어 제1, 2, 3, 5, 6 이동외과병원으로 개편되었다. 추후 7, 8, 9, 11 병원도 속속 창설하여 전상자들을 치료했다.

병원의 창설과 환자의 급증으로 간호장교들도 새로 모집하기 시작했다.

1951년 2월 6일 부산 경남상고에 위치한 여자의용군훈련소에서 간호장교후보 제10기생 35명을 입교시켜 20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실시 후 소위로 임관시켰다.

9월 2일에는 간호장교 제11기생 11명을 선발하여 1개월간 기초 군사훈련 후 임관시켜 육군병원으로 배치시켰다.

또한 계속되는 고지쟁탈전으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자 여자의용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던 간호장교 후보생 303명을 군의학교에 설치된 간호사관학교에 입교시켜 간호장교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전선에서 부상자가 급증하여 후방병원으로 밀려오자 곧 바로 사관생도 교육을 받지 못하고 부산의 제3, 제5육군병원과 마산의 제2육군병원 및 수도육군병원으로 배치되어 간호보조임무를 수행했다.

이들 가운데 244명은 1개월간 간호 실습 및 환자들의 간호를 돕다 입교했고 나머지 29명도 두 달 뒤 입교했다.

간호장교들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늘어나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바쁜 나날은 휴전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 되었다.

▲ 당시 수십만명의 환자를 돌보았던 간호장교 중 한 사람 박영자 중위, 사진은 1956년에 촬영한 것으로 서울대병원에 간호사로 재직 당시에 촬영 ⓒ 조선닷컴 블로그 캡쳐

고지전 시기의 환자 현황

1.4 후퇴가 시작된 1951년 1월 초부터 그해 말까지 전상 또는 질병으로 입원한 인원은 민간인 종군자를 포함해 무려 10만 5,061명이었다, 이는 무려 7개 사단병력에 달하는 인원이 군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진료를 받은 것이다.

1952년에도 전년도 이월환자를 포함해 누적 입원환자가 11만 1,671명이나 되었다. 아울러 휴전회담의 진척이 보여 전선이 소강상태였던 1953년 입원환자 수는 전년도 이월환자를 포함해 8만 7,233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를 진료를 한 병원의 유형별로 분류하면 전 이동외과병원에 전체 환자의 63%인 5만 4,521명이, 육군병원에는 2만 4,771명이 입원했다. 나머지 7,901명은 치료중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총 전쟁기간 3년 1개월 간 전체입원환자는 무려 39만 7,519명에 달했다. 국군 전체 현역장병의 절반이 넘는 수가 군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와 같은 통계를 통해 당시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군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력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속)

<출처 : 6·25전쟁 여군 참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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