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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의 상징이 대한민국 정부상징인 ‘태극’으로 통일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제11회 국무회의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상징 디자인(안)을 보고하고, 3월 중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등 제반 여건을 갖춰어 적용될 예정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우리 국민들이 공감하는 역사와 전통,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기 위해 지난 1년간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모았다”며 “이렇게 탄생된 정부상징이 전 부처에 통합, 적용, 운영되면 국민들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정부조직이 개편될 때마다 부처 상징을 바꾸는 데 필요했던 행정과 예산의 낭비가 줄어들 것이다. 이번 정부상징 개편이 우리 정부가 변화하고 도약하며 더 나아가 우리 국민들이 하나 되고 우리나라가 더욱 번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부상징은 태극기의 청·홍·백 삼색 조합과 여백의 미를 살린 담백한 표현으로 ‘대한민국다움’을 극대화하고, 열린 조형성을 통해 국민과 세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대한민국 정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정부상징 글꼴은 훈민정음 창제기의 글꼴을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태극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구현함으로써 정부상징의 권위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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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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