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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버이연합 제공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국민의당 대변인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26일 고소했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국민의당 김재두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어버이연합은 소장에서 “피고소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어버이연합을 ‘용팔이’라고 비난함으로써, 고소인 단체 회원들을 사실상 깡패로 규정했다”면서 “공당의 대변인이 대다수가 80대 이상의 초고령자인 회원들에게 이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패륜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보수성향인 고소인단체에 적대적 논조를 지닌 언론들이 제기한 의혹에 불과한 내용을 사실로 규정했다”면서 “청와대 등 권력기관과 전경련 그리고 보수단체가 국민 여론조작과 시민들의 건전한 시위를 방해하기 위해 삼위일체가 되어 관제데모를 일삼아 왔다는 것은 민주주의 질서를 정면으로 도전한 사건이요 독재정권 시절의 정치공작의 전형’이라고 단정지어 고소인 단체를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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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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