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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22사단 장병들이 혹한의 추위를 이겨내며 100㎞ 행군을 하고 있다. | ||
육군22사단 북진연대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영하의 날씨에도 무박 2일간의 100㎞ 행군을 무사히 마쳐 강한 전사의 면모를 보였다.
전시 지속 행군 능력 배양과 체력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행된 이번 행군은 예하 대대와 직할 중대가 모두 참여해 더욱 의미 있었다. 연대는 성공적인 행군 완주를 위해 사전에 점호 시 맨발 구보, 30㎞ 연습 행군 등을 실시했으며, 행군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떨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휘관 정신교육도 가졌다.
이번 행군을 완주한 정승룡 상병은 “힘든 순간마다 주머니에 있던 맥아더의 ‘아버지의 기도’를 꺼내 읽으면서 ‘할 수 있다’는 군인정신으로 이겨냈다. 가슴이 뭉클해질 정도로 소중한 경험이었고, 나를 비롯한 전우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대 유일의 여군 전투분대장인 김선진 중사(진)는 “행군에서 열외해 전투근무지원을 권유했던 동료들이 완전군장으로 끝까지 분대를 이끌며 완주한 나를 자랑스러워했다”며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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