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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꽂으며 애국심 키워요"'제8회 홍성 내포문화축제' 마지막 날인 16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홍주성 내 태극기동산에서 어린이들이 소형 태극기를 꽂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열렸다. 2012.9.16 ⓒ 연합뉴스 | ||
2. 문제 국민, 문제정치인, 문제종교인, 문제판사, 문제교사
가. 문제 국민
우리는 아담한 강산에 적당한 인구, 그리고 하나가 되어 있는 문화, 오랜 역사와 전통, 좋은 두뇌가 있다. 여기에 배려하는 마음과 단결하는 정신이 있으면 분명히 된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 산재한 동포들과 세계를 경영하면 작은 국토의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것이다. 이것이 정치의 몫이자 국민의 몫이다.
우리나라는 위험하다. G-20에 끼며 뭐하나? 강력범 증가율 세계 1위, 자살률 세계 1위이다. 앞의 현상은 인성이 수심으로 변하고, 공동체 알기를 우습게 아는 무질서한 토양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리고 뒤에 있는 것은 우리 공동체가 그만큼 차갑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빈부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여기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그러한 문화도 없다면 소수의 가진 자와 다수의 서민이 복작대며 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이런 공동체가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그런데 남북현안에 대해서는 만사를 남한의 책임으로 돌리는 유언비어가 판을 치고, 북핵을 방조하는 상태에서 대북지원이 동포애라는 생각이 국민 일반에 퍼지고, 이런 생각을 지닌 정치인과 종교인, 판사, 교사가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는 군인까지도 그렇게 되어 가고 있다.
특정 정당이 투표에서 이기면 전쟁 난다는 선동엔 많은 젊은이가 호응하고,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은 전쟁 날까 봐 기가 죽는 나라가 되었다. 이런 식이라면 대대로 퍼주면서 평화를 구걸하다가 결국 조폭에게 다 바치게 될 것이다. 아니 그럴게 뭐 있나? 경순왕처럼 나라를 내 주는 게 더 평화적이겠지.
역대 정부는 어느 쪽 정부인지 모를 정도로 북한 조폭 사기세력과 친북좌파가 조작 왜곡한 해방정국사를 바로 잡는 직무를 유기한 채 나라를 온통 입시학원으로 만들어 놨다.
왕조독재의 종이 되지 않으면 맞아 죽고, 총살당하고, 굶어 죽는 생지옥의 북한 동포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 분노가 일어나야 정상이다. 굶주린 야수 떼를 진압할 의지와 신념이 결여된 상태로는 주한미군이 철수하거나 북미 현상이 변하면 원치 않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 민족보다 더 소중한 것은 사랑과 정의의 가치
우리를 해방해준 미군은 6.25사변 이전에 모두 철군하였지만, 소련의 사주를 받은 공산군의 남침으로 유엔군으로 다시 들어온 것이거늘 미제의식민지라는 선동에 놀아나면서 두 여학생이 미군 트럭에 치어 사망한 것을 기화로 그렇게 떠들썩하게 반미운동을 하고 매년 촛불집회를 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정치사상전과 심리전에 휘말려 든 분별력 없는 망동이라는 것을 빨리 깨달을 정도가 되어야 나라가 지켜지는 것이다.
6·25때 미8군 사령관 원커대장은 바로 두 여학생이 사고를 당한 근처에서 후퇴하는 한국군 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 그 아들 워커 대위는 아버지의 시신을 모시고 미국으로 가서 장례를 지내라는 맥아더의 지시를 받자 ‘지금 공산군과 전투 중이다. 나는 일선 지휘관이다.
전우들과 사명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거부했다가 ‘명령이다’는 사령관의 단호한 말을 듣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가 성장하여 대장이 되고 차기 육군참모총장 영순위로 지목될 정도가 되었으나 당시 카터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결정을 내리자 이에 반대하다가 결국 옷을 벗은 바 있다.
미군 트럭에 사망한 한국여학생과 한국군 트럭에 사망한 미국 장성, 한쪽은 반미선동에 휩쓸렸고, 한쪽은 맹방의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하려 했다.
자유선전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한 동맹국에 대해 신의를 지키려는 것과 사고 날만 돌아오면 촛불시위로 반미선동을 하는 것과 누가 더 자유수호의지가 있는 것인가?
반미운동으로 점화시킨 자와 참여한 자는 미국에 한국을 지켜주지 말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어야 말이 된다. 그런데 천안함 사건에는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강변하는가 하면 내부 조작 운운하는 주장이 나오고 이를 믿는 사람이 늘어나고, 전쟁 난다는 선동에 겁을 먹는 국가공동체의 창피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났다. 정치사상 전에서의 패배였다.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패배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아깝지 않은가?
해방과 분단 시기는 지구촌의 역사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쟁패 전이 시작된 시점이었다. 공산 혁명이냐 자유민주냐의 싸움이었기에 벨기에 국방장관 멜렌은 6·25전쟁 때 국방장관직을 버리고 한국전에 참전하였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 내에 있는 교회 안에는 한국전쟁 때 참전한 하버드 대학생 전사자 명단이 있다. 분단의 역사, 자유의 소중함, 인류가 지향해야 할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알아야 하며, 인간애를 지녀야 한다.
○북한의 조폭 세력과 동포를 하나로 보느냐 달리 보느냐에 따라 대북정책 달라져
책임지지 않는 언행을 하는 자들은 그 얍삽한 근성과 국가 조롱 행위가 굶주린 야수 떼와 같은 북한 조폭세력에게 남조선 먹기 욕구를 한껏 올려놓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것이 목적이라면 북한에 가서 길을 택하는 것이 그나마 양심이라도 있는 것이라 하겠다. 그것이 남한에 남아 혁명투쟁을 하겠다는 사명과 연결되어 있다면 의당 감옥에 가서 생활하게 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남의 일처럼 지나치는 것은 비국민적 비겁함일 뿐이다. 정치는 국민 사기를 드높이고, 젊은 힘이 조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향화시켜 나가는 인류의 예술이다.
북측은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고, 남쪽의 좌파와 좌파 정치 세력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문제는 새누리당과 통합민주당에 있다. 그러나 태생적 한계, 친북정책의 들러리, 나라 걱정을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국회의원,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 득시글대는 국가 지휘부.
이런 모양으로 정치를 지속할 경우 우리는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없다. 까놓고 얘기해서 이런 자들이 하건 다른 자들이 하건 무슨 지장이 있겠나?
이제 우리 민족의 혼을 찾자. 그리고 국가를 세계 제일로 만들며 북한동포를 구출할 사명을 가자. 세계로 향하자. 이를 못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자손만대에 걸쳐 중국이나 일본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 대북 쌀지원 촉구 자주농민 결의대회1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대북 쌀지원 촉구 자주 농민 결의대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1.8.14ⓒ연합뉴스
나. 문제 정치인
국토 소국, 자원 빈국으로써 민족 역사상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 세계 역사상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 세계 역사상 최고 최장의 성장률을 기록한 대한민국은 오늘날 안타깝게도 부정부패와 민생 피폐, 강력범의 증가와 자살률 1위의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넋 빠진 친북 경계인들에 의해 조롱당하고 있다.
더욱이 좌익세력은 역사가 대한민국에 준 기회를 민족 재결합의 계기로 확정 짓기는커녕 북한의 ‘조폭세력’에게 ‘퍼주기’를 강행하여 저들의 무력증강과 핵 개발을 방조하였고, 대내적으로는 거대한 회색빛 경계인 시장을 만들면서 국민을 분열시켜 지지세력을 확보하는 망국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의 친북행위에 들러리를 서 준 웰빙 정치권은 국난을 당해도 극복할 대책이나 적극적 의지 없이 눈치보기와 반사이익 챙기기 등 기회주의적 전술로 일관함으로써 민족정의가 훼손되는 것에 대해 우리는 통분하지 않을 수 없다.
‘술수 정치’, ‘지역 패거리 정치’, ‘정상배 정치’, ‘야합 정치’, ‘선동 정치’로 이골이 난 정치인들의 깜짝쇼와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기만전술은 사회기강의 문란, 극한 투쟁, 국가의식 붕괴, 종북세력의 증가, 사회 공범화 질환 등 나라를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질환 현상을 고치기 위해서는 거짓말이 재주이고,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것이 전선술이며, 국민을 분열시켜 내 편과 네 편을 가르는 것이 사명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 기존의 정치세력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그리고 각료가 되려는 자마다 땅 투기 의혹이 있고, 고위관료 출신마다 공직자로서는 이룰 수 없는 재산으로 희희낙락하는 풍토를 쇄신해 나가야 한다. 우리의 지도층은 패거리의 이익을 위해 망할 때까지 싸우는 근성이 있음을 역사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유전인자 때문에 오늘날의 국민은 범죄에 대한 피해이건 북한 조폭세력에 의한 피해이건 나만 안 당하면 그만이라는 비공동체적 사고를 갖게 되었다. 계속 이렇게 가면 국민 개개인이 저마다 살길을 찾는 망조국이 되고, 북쪽 조폭 사기 세력에게 먼저 손을 드는 날이 올 것이다.
평화가 대북상납으로 이루어지는지 힘이 있어야 이루어지는지를 생각하며 유사시 전쟁터에 나서야 할 젊은이들은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인터넷의 소문과 선동을 따라 발산하는 양태를 고쳐야 할 것이다.
가진 건 핵 주먹뿐인 굶주린 야수의 생리도 모르면서 함부로 ‘미군 나가라’ ‘북한을 돕자’는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국민은 문제의 중심에 있는 자들을 의사당에서 모두 내쫓아버릴 단호한 애국심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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